약 이야기/코로나 (COVID-19)

코로나 후각마비 원인 / 후각훈련법 (feat. EBS 명의)

JJackson 2022. 3. 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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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Jackson입니다.

코로나 관련해서 충격적인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코로나 증상’ 후각 상실 이유 찾았다…가볍게 앓아도 뇌 손상 발생

코로나19 감염 증상 중 후각 상실의 원인이 밝혀졌다. 코로나19 감염이 후각과 기억, 인지와 관련된 뇌 영역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웨넬 두오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연구팀

n.news.naver.com

Nature에 발표된 논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 정리된 주요 내용을 정리하자면
1. 영국에서 코로나 확진 전 후 뇌영상 비교
2. 후각과 관련된 뇌 영역 크기 감소
+ 전반적인 뇌 크기 감소
3. 의사결정 및 기타 인지과정에 관여하는 대뇌피질 부위인 안와전두피질과 후각 및 사건 기억과 관련된 영역으로 알려져 있는 해마곁이랑에서 회백질 두께가 감소
4. 인지와 관련된 소뇌영역 감소

이제 상세한 논문 내용을 확인해봅시다.

코로나 뇌손상: 정상인 대비 뇌 크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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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좌측 상단의 그래프를 보면 해마곁이랑(parahippocampal gyrus)은 엄청난 감소 추세가 확인되었다.
해마는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며 감정 행동 및 일부 운동을 조절한고 시상하부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요즘 주요 코로나 후유증으로 많이 거론되는 기억력 감퇴, 우울증과 연관된 부위로 생각된다.

뇌크기 부위: 노란색 표시부위가 많이 변화한 부위임


+추가 업데이트

2022.07.29일자 EBS 명의 에서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방송은 봤었는데 스샷은 확보하지 못했고,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추가합니다.
여러 후유증 중 후각이 마비된 증상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비강내 기저세포를 손상시켰다는 내용으로 설명해주셨고, 위 논문의 뇌 크기가 작아진다는 내용도 방송에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도움되는 내용은 후각 회복을 돕는 방법입니다.
후각 신경은 시각이나 청각과는 다르게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후각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후각 훈련을 통해서 후각 신경을 다시 발달시켜서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좀더 찾아보니, 후각 훈련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5가지 정도의 특징적인 향기를 가지는 물질 (레몬, 마늘, 오렌지, 커피 등)을 가지고 각 향기를 20초간 맡고 20초 쉬고 다음 향기를 맡는 방식으로 최소 3개월, 1일 2회, 1회당 5분씩 훈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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