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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설사, 매운거 먹고 항문(똥꼬) 따가운 원인과 대처법

JJackson 2022. 1. 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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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Jackson입니다.

오늘은 장염으로 인한 반복된 설사나
매운거 먹고 설사하고나서 항문 따가울때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대처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원인과 대처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설사 후 항문이 따가움

설사로 항문이 따가운 이유는 바로 우리 몸에서 나온 소화액이 그대로 설사로 나오면서 항문 주변 살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위나 소장 상부에서 분비된 소화액이 장속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음식물을 소화하고 대장에서 수분이 대부분 흡수되면서 소화효소가 비활성화 됩니다.

하지만 설사 상태라면 분비된 소화액이 금방 배설되면서 활성화 상태의 소화액이 항문을 지나가면서 항문 주변에 남아 자극을 일으킵니다. 단백질을 녹이는 소화액이 포함되어 있으니 당연히 따가운 거죠.

이럴땐 비누로 씻어주면 말끔해집니다.
물로 씻어주는건 물리적으로만 씻어주는거지만 비누 (계면활성제)는 소화액도 비활성화시키면서 깨끗이 씻어주는 효과이지요. 효과 100%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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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팁)
두루마리 휴지를 보면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어 한쪽 면으로 볼록하고 나와있습니다. 볼록한 면의 반대 면으로 닦으면 자극이 훨씬 덜합니다.
(콧물 닦는다고 코가 헐때도 마찬가지로 볼록한 면의 반대면으로 닦으면 코에 자극이 덜합니다.)

 

2. 매운거 먹고 항문 따가움

불닭볶음면 이후 더 매운 음식을 찾으면서 먹고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운거 먹고 설사가 나서 항문이 따가울 땐 위에서 설명한 설사에 의한 원인도 있겠지만 캡사이신에 의한 자극도 있습니다. 캡사이신이 장 내부를 자극시키기 때문에 설사도 일으키고 캡사이신이 배출되면서 항문을 자극하지요.

매운 음식 먹고 항문(똥꼬) 따가움 - 캡사이신

매운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더라도 바로 매운 자극이 다 없어지지 않는 경험을 한적 있을겁니다.
캡사이신이 수용성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아니고 지용성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먹고 우유를 마시면 입속의 캡사이신이 우유의 유지방에 녹아서 내려가기 때문에 입에 매운 자극이 없어지는 거지요. 입에 잠시 우유를 머금었다가 넘기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럼 매운 음식을 먹고 항문이 따가울땐?
항문을 물로 씻더라도 지용성인 캡사이신이 남아서 계속 자극적이겠지요.
1번과 마찬가지로 비누(계면활성제)로 씻어주면 지용성인 캡사이신이 씻겨나가서 바로 자극이 없어집니다. 효과 100%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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