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 바이오

[자기 계발] 회사에서 살아남기

JJackson 2023. 1. 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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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는 계속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노력하면 시간만 낭비하겠지요.

1만 시간의 법칙에 관한 글에서 편하게 시간만 채우는 것은 헛수고라고 강조했습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익히고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회사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포지션을 차지해야 하는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입니다.


1. 어떤 포지션을 차지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체불가능한 사람으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바로 희소성이 가지는 가치입니다.

다이아몬드나 금이 왜 비싼가?
라고 하면 예쁜 것도 있겠지만 희소성이 가지는 가치입니다.
존재하는 양은 한정되어 있지만 원하는 사람이 많으니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회사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아무나 데려와도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 이외에 대체인력이 널렸으니 최저임금을 받게 되겠지요.

이전 글에서도 얘기했듯이 회사 월급, 연봉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입니다.

연봉 5000을 주고 어떤 일을 하는데 4500을 줘도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혹은 5000을 받는 다른 사람에게 일을 넘겨도 1달 이내의 적응 기간만 가지고 문제없이 돌아간다면?

어느 누가 5000을 줄까요?
연봉을 올려주지 않거나 다른 사람을 구할 것입니다.
혹은 우리나라는 해고가 어려우니 일을 더 추가로 시켜서 5000만원치 일을 시키고자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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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방법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1. 특수한 작업,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2. 일하는 실력이 뛰어나 높은 퀄리티의 성과를 낸다.

2번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어떤 일을 주더라도 빠른 적응력과 기초지식이 많은 사람은  당연히 연봉을 많이 주고 데리고 있어야 할 직원입니다. 언제든지 어느 업무이든지 믿고 맡길 수 있으니까요.

1번과 같이 특수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대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 내에서 특수업무를 하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특수업무가 완료된 다음은? 이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특수 업무만 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업무가 끝나고 다른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혹은 급한 일을 처리하고자 다른 업무에도 투입될 일이 있을 때 대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제약회사에서 흡입제는 특수제형에 속합니다. 

정량식 흡입제, 건조분말흡입제 모두 일반적인 알약이나 캡슐제와는 전혀 다른 기술을 사용해야 하고,

다른 실험 기기를 이용하여 평가하게 됩니다.

 

신입사원이 입사 이후 흡입제만 연구를 하면서 2~3년이 지나서 연차가 쌓인 상태로 이 흡입제라는 특수제형 제품개발이 완료된 경우를 가정해 봅시다.

이제 이 연구원은 다시 알약이나 캡슐제의 연구를 맡아서 하게 될 텐데, 아는 게 없다면?

전혀 경험이 없다면 다시 신입사원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미 2~3년 차가 된 상황에서 매번 남에게 불어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소위 커리어가 꼬인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특수업무를 할 수 있는 능력만으로 대체 불가능한 상황이 오래갈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언제든지 갑자기 다른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을 때, 최대한 짧은 적응기간만 소요할 수 있도록

회사 내 다른 프로젝트나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기초지식을 쌓아가야 합니다.

 

회사는 좁은 분야, 하나의 분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닌,

여러 분야에 투입할 수 있는, 다방면으로 지식이 있어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그릴 줄 아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연봉을 많이 주고라도 데리고 있게 됩니다.


3. 어떤 사람이 살아남아 올라가는가?

첫 번째로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수준이 확실해야 합니다.
당연히 우선은 전문가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길게 얘기하지 않아도 당연한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간과하고 가볍게 넘기는 내용은

담당하는 분야뿐만 아니라 회사 내 다른 부서에서 진행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지식이 있어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일만 하는 사람은 팀장이나 그 위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보기에는 다른 사람의 업무를 관리할 수 없거나, 팀을 지도하고 이끌어갈 수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팀원, 대리, 과장, 차장, 팀장 등 위로 올라갈수록 담당하는 업무의 범위는 넓어지게 됩니다.

내가 담당하는 프로젝트는 많아지고, 각 프로젝트별로 회의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봐줘야 하는 사람들은 많아집니다.

 

팀장 혹은 임원으로서 필요한 것은 담당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빠르게 방향을 설정해서 우왕좌왕하지 않고, 했던 일을 다시 하는 일이 없도록 업무 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기 위해서는 다른 팀의 업무에 대한 지식도 어느 정도 있어서 해야 할 일과 업무 분배를 빠르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적어도 어느 팀에서 어느 정도의 일을 하는지는 알고 있고,

다른 팀에 A 일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우리 팀에서 어떤 정보를 줘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업무 효율이 빨라집니다.

 

기본적으로 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

+넓은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한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 팀장,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임원까지 올라가는게 목표인 신입사원이라면,

본인의 업무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업무나 다른 팀의 업무도 대략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회가 될 때마다 들어두는 게 본인의 실력에 도움이 됩니다.

 

첫 2~3년 동안은 이게 본인의 실력에 큰 도움은 안되더라도,

7~8년 이상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높아지면 이러한 능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큽니다.

 

[자기 계발] 연봉 책정 기준

[자기 계발] '1만시간의 법칙' 무작정 하면 헛고생이다.

[자기계발] 빠르게 실력을 높이고 연봉을 상승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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