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Jackson입니다.
요즘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 지수를 추종하는 ETF 투자를 하시면서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다.
대표적인 레버리지 ETF는 아래와 같다.
- QLD: QQQ (나스닥 100)의 2배
- TQQQ: QQQ (나스닥 100)의 3배
- SOXL: 반도체 ETF인 SOXX의 3배
- FNGU: 나스닥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FANG+ 인덱스의 3배 추종 (단, 중국기업인 알리바바, 바이두 포함되어있다)
3배 지수 추종이므로 상승장에서는 유리하지만,
레버리지 ETF로 장기 투자하면 계좌가 녹아서 불리하다는 말이 있다.
오늘은 레버리지 ETF가 장기투자 시 불리한 이유에 대해서 실제 simulation 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엑셀로 계산, 소수점 1자리로 표시
case 1. 1%씩 매일 상승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가 더 많이 올라간다. day 5에서 지수 추종은 5.1% 수익률이지만, 3배 레버리지는 15.9% 수익률로 지수 추종의 3배보다 조금 더 상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case 2. 1%씩 매일 하락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case이지만, 요즘 미국 주식의 움직임이 이 정도이니 한번 비교해보자.
case 1과 같이 지수 추종의 수익률에 x3을 한 값보다 더 하락할까?
day 5에서 지수 추종은 -4.9%로서 단순히 x3을 하면 3배 레버리지는 -14.7%가 되거나 더 하락할 거 같지만,
3배 레버리지는 -14.1%로서 오히려 하락폭이 더 적다.
바로 복리때문에 case 1과 case 2의 차이가 생겨난다.
case 1의 경우 매일 분모가 더 커졌기 때문에 단순 x3보다 3배 레버리지 수익률이 커지게 되고,
case 2의 경우 하락시 가격이 더 작아졌기 때문에 단순 x3보다 3배 레버리지의 하락률이 작아지게 된다.
위 case 1과 case 2만 보면 3배 레버리지의 장점이 뚜렷하다.
하지만 실제 지수는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마련이다.
case 3. 1%씩 상승 하락 반복
문제는 이렇게 위 표와 같이 3배 레버리지는 횡보장에서 하락한다는 점이다.
위 표에서 지수 추종은 -1%로 단순 x 3배를 하면 -3%여야 하지만, 실제 3배 레버리지는 -3.2% 하락했고,
아래 표에서 지수 추종은 +1%로 단순 x 3배를 하면 +3% 여야 하지만, 실제 3배 레버리지는 +2.8% 상승하면서 차이를 보였다.
물론 계산을 1% 등락으로 표현해서 0.2%만 차이가 나게 보이지, 그 상승과 하락 폭이 커질수록 손해는 더 커진다.
바로 case 2에서 봤듯이 하락시 낮아진 가격 때문에 같은 상승률로 오르더라도 제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00에서 50은 -50%이지만 50에서 100으로 가려면 +100%로 올라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아래는 레딧에서 퍼온 약 20년 결과이다.
위와 같이 레버리지 ETF 투자의 위험성을 알고, 투자를 하더라도 전체 시드에서 소량만 투자하도록 하자.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잃지 않는 투자이다.
저가매수만 잘하더라도 1년에 1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10%씩 10년이면 2.6배
15%씩 10년이면 4배
20%씩 10년이면 6.2배
26%씩 10년이면 10.1배가 된다.
주식 투자는 평생 해야 하므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도록 하자.
참고할만한 이전 글
2021.12.30 - [제테크_주식 시황] - 2021년 수익률 및 2022년 주식 전망
2022.01.06 - [제테크_주식 시황] - 나스닥 하락: 마이너스 3% (-3%, 마삼) 대응법
2022.01.21 - [제테크_주식 시황] - [미국 주식] 미국 주식 조정, 전망과 대응방안
'제테크 > 주식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 군대 일부 철수!! +계양전기 횡령 (0) | 2022.02.15 |
---|---|
[미국주식] 1월 CPI 지수 및 인플레이션 (0) | 2022.02.10 |
[미국 주식] 시황 정리, 주식 전망과 대응방안 (2) | 2022.01.21 |
나스닥 하락: 마이너스 3% (-3%, 마삼) 대응법 및 주식 전망 (0) | 2022.01.06 |
2021년 수익률 및 2022년 주식 전망 (0) | 2021.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