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벌
괜찮은 대학 나온 사람한테 받으셈. 체육 전공은 의미 없음. 간판만 보셈. 학벌로만 걸러도 최소 20만원짜리 재활 세미나 들었다고 의사흉내내는 자칭 재활마스터들 거를 수 있음.
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깨닫는 과정이라고 봄. 이 과정을 안거친 소위 양아치들은 지가 젤 똑똑하고 최고인줄만 아는 우물안 개구리일 확률 매우매우 높음.
2. 몸
일반인인 본인이 보기에도 몸이 애매하다 싶은 트레이너한테는 절대로 피티 받지 마셈. 몸이 안좋은 데는 이유가 있음. 운동을 할 줄 모르는 거임. 이야기 해보면 운동, 영양, 휴식 개념도 제대로 안잡힌 트레이너도 꽤 있음.
몸이 안좋은 트레이너라면 고려 대상에 넣지도 마시길.
3. 자격증
4년제 및 전문대 체육 전공 아무 의미 없음. 자격증 중에서도 생체 이런거 시간만 있으면 따는 물자격증임.
자격증 중에서도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운동을 이해시키려는 자격증을 발급하는 단체가 있음.
Nsca에서 나오는 cpt, cscs
Nasm에서 나오는 cpt
(nsca, nasm, ascm은 미국에서 공인된 스포츠의학 단체들이고 cpt ces cscs 이런 자격들로 분류가 됨)
이정도 취득한 트레이너라면 몸에 대한 기초 지식은 있다고 봄. 다만, 이런 자격증 가지고 있는 트레이너 일수록 의료인행세를 하려는 경향이 좀 있음. 상대방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근육 명칭이나 역학을 쉽게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자아도취하는 놈들 있음. 이런 면이 보인다면 바로 도망치시길.
4. 인사 및 회원 대하는 태도
자기 피티회원 아니라도 첨보는 사람한테 먼저 인사하는 트레이너들 매우 높은 확률로 운동 잘하고 몸 좋음. 구력 좀 된 형들은 공감하실 것임. 능력 되는 트레이너 형님들은 오히려 서비스 마인드도 더 좋음.
수업할 때 회원에게 짜증내는 트레이너들 있는데 무조건 거르시길. 한시간에 5만원 주면서 왜 짜증을 듣고 있음.
5. 입상 경력
솔직히 중요하지 않다고 봄. 다만, 대회 출전을 목적으로 다이어트 피티 받는 중상급자에게는 트레이너의 입상경력 매우 중요함.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돈 좀 더주고 좀 괜찮은 사람 찾아가지 아무나한테 안감.
일반인 기준으로는 입상경력 필요치 않음.
6. 수업 내용
피티 초장부터 몸의 불균형 이야기부터 꺼내면서 밸런스 잡아준다고 하는 트레이너 거르시길. 불균형 없는 사람 이세상에 없음. 그리고 불균형에 꽂힌 트레이너들 특징이 의사행세한다는 거임. 무조건 거르시길.
수업 내용은 프리웨이트를 제대로 가르쳐 주는지를 보면 됨. 프리웨이트를 할 줄 알면 해당 부위 머신 운동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올바른 자세로 할 수 있음. 오토바이 탈 줄 알면 자전거 탈 수 있는 거랑 비슷함.
프리웨이트(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가르쳐 주는지 잘 보셈. 다만, 데드리프트 및 바벨로우는 초급자때 굳이 할 필요 없으므로 이런건 안가르쳐줘도 상관 x.
7. 성별
여자 트레이너는 거르시길.
여자라서 여자한테 배운다? 여자라서 여자 몸을 더 잘 알것이다? 사지달린 거 똑같은 인간이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임.
성별을 떠나서 스쿼트 150kg로 한세트 8개 때리는 트레이너랑 60kg로 8개 수행하는 트레이너, 누굴 골라야됨?
애초에 중량을 많이 다룰 줄 아는 여트레이너가 거의 없음. 운동 강도가 안나온다는 말임.
높은 중량을 다룬다는 것은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훈련강도 영양 휴식 그 어떤 것도 소홀히 안했다는 거임. 일부 예외도 있겠지만. 그만큼 꿀팁들도 많이 가지고 있음.
위 조건들이 and로 묶일 수록 진또배기 트레이너일 확률 높음.
위에 조건 되는 트레이너들은 가치가 너무 높아서 잡아두기 힘들고 열 중 하나 될까 말까 한 트레이너임. 만약 이런 트레이너 만났다면 피티 주저없이 끊으시길.
추가 내용
Q. 맨몸운동만 시키는 경우
A. 기초근력이 처참할 정도로 없어서 프리웨이트 수행이 안된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요, 일단 프리웨이트를 배우고싶다고 해보세요. 벤치프레스, 스쿼트 하고싶다구요. 그렇게 해서 수행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머신으로 넘어가서 기초 근력 다질 거구요.
이런 시도 없이 회원님은 근력이 안돼서 맨몸부터 해야한다고 하면 트레이너 바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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