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주식글은 잘 안 썼다.
뭔가 꾸준히 검색되는 정보성 글이 아니라 일회성 글이라서. 검색 유입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래간만에 쓰는 주식 시황 및 생각정리
2021년 말에 금리인상, 중간선거 등의 이슈로
2022년은 -10~-20%의 조정 이후 반등해서 전고점 또는 그 이상으로 반등을 예상했었다. 따라서 연초에 양도세가 안 나오는 250만원에 맞춰서 이미 수익실현을 미리 해두었다.
하지만 푸틴의 전쟁과 파월의 급격한 금리인상 속도로 역대급 하락이 왔었다. 저가매수로 대응하다가 투자금의 10~20%를 SQQQ를 간간히 거래해서 얻은 수익과 환율상승으로 9월은 원화기준으로 +수익이 났었다.
이후 SQQQ는 거래하지 않고 다시 저가매수로만 대응하였고 다시 환율이 낮아지면서 결국엔 -15% 정도로 2022년이 마감되었다. (그래도 작년 수익의 절반정도이다)
2023년 첫 주의 나스닥 움직임은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의 종가로 양봉으로 종료되었다.
지난번 파월의 연설 이후 지수가 계속 하락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스닥이 저점을 깨고 9000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지난주, 이번주 나스닥은 작년 10월 22일 장중 저가를 깨고 만스닥이 깨질 뻔했으나 금요일에 반등했다.
개인적으로 만스닥은 깨지지 않거나 깨지더라도 살짝 찍고 올라오는 그림을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파월의 발언에도 Fed watch의 최고금리 예상치는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금요일의 반등으로 돌아와서,
이번 반등을 보면서 어떤 지표가 중요한지 생각해 보자.
한국시간으로 1월 6일 금요일 10시 30분 위 지표가 발표되었다.
프리장에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가 발표직후 일제히 상승하여 +로 돌아섰고, 나스닥은 +2.90%까지 찍고 2.56%로 마감했다.
발표된 고용지표를 보면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은 아직 미국의 노동시장이 굳건한 걸 보여준다. 고용이 강하다.
하지만 증시가 반등한 원인은 임금에 있다.
파월이 걱정한 것은 강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임금이 올라가고 고임금에 의한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이다.
원자재 가격은 오르내릴 수 있지만 한번 올라간 임금은 내려오지 않는다.
고용시장은 좋지만 임금상승률이 둔화되었다는 것을
경기침체는 멀었고 인플레이션 걱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최고의 방향으로 해석된다. 골디락스이다.
Fed watch에서 전망치도 바뀌었다. 위 지표가 발표되고 미국 기준금리의 최고점의 예상치가 5.0~5.25%에서 4.75~5.0%로 변경되었다. 임금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니 기준금리가 더 오를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다.
작년과 같이 전쟁이 더 생기지 않는 한,
2023년은 당연히 반등의 해로 예상된다. 상저 하고로 전고점까지 반등은 못하겠지만 하락폭의 절반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지금 자리에서 숏으로 갈아타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비추다. 저가매수로 대응하고 길게 반등을 먹도록 하자.
다음 주 일정
1월 10일 19:10 구로다 연설
1월 10일 22:00 파월 연설
1월 12일 22:30 12월 CPI
1월 12일 22:30 신규실업수당청구
1월 14일 00:00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1월 14일 00:00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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