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가치투자연구소
어제, 2차전지 주식들. 특히, 밧데리 아저씨의 추천주들.
급등하다가 오후들면서 급락세로 돌변했었지요.
이유를 설명 드립니다.
최근, 유튜브등에서 외국인 공매도세력 척결하자면서, 계속된 매수독려가 있었습니다.
주가가 올라가면 숏커버링 들어온다면서. 실제로, 주가가 올라가니, 개인들의 단결력도 좋았고요.
최근 외국인매수로 잡히는 매수물량은 숏커버링 물량들 입니다. 그런데, 이 숏커버링이 실제로 외국인들이 아닙니다.
국내 CFD계좌들의 차액결제매도 물량들 입니다. 전부다는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물량이 국내 개인들의 물량입니다.
라덕연사태때, CFD계좌의 매수, 매도는 외국인 물량으로 잡힌다는걸 아셨을 겁니다.
최근, 몇주간 2차전지주의 가파른 상승으로 CFD계좌의 증거금율과 마진콜의 한계에 다다른 분들이 많았을겁니다.
CFD는 마진콜이 걸리면, 고객에게 말하지 않고, 마진콜되는 순간 숏커버링이 바로 실행됩니다. 돈을 메꿀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고객에게는 미리 경고를 해 주긴 합니다.
어제의 가파는 상승은 마진콜에 걸려든 계좌들의 강제청산때문입니다. 25일날도 에코프로는 25만주의 숏커버가 있었으니, 어제의 숏커버는 거의 마지막 물량들 일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에 정확히 몇만주 숏커버 되었는지 알수 있을것입니다.
마지막, 대량의 숏커버이후에는 그 높은 가격에서 매수할 주체가 순간적으로 다 사라져 버립니다. 어제 폭락의 이유입니다.
마치, 대폭락장에서 신용물량이 전부 반대매매 당하고 나면 호가공백이 생기고, 급반등이 일어나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 아래의 가격에서 신용반대매매물량 이외에 매도할 물량이 있기가 어렵습니다. 저 위의 가격에서 숏커버외에는 매수할 물량이 있기가 어렵습니다.)
(코로나사태때 20년 3월19일20일날에 겪어본 분들 많으실 겁니다. 리먼사태때도 바닥에서 점프하는것과 이치가 같습니다.)
증거금40%, 마진콜40%니. 마진콜은 어느 임계점을 넘어가면 거의 싹 다 나와 버립니다. 어제는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빨라서 공매도잔고 있던 개인들이 돈을 마련할 시간도 없었을 겁니다.
공매도를 치는 분들은 그 주식이 과열되었다 싶어서 치는거지, 주가를 뺄려고 치는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유튜브나 리딩방이나 이런데서 공매도척결을 외치면서 안그래도 너무 올라 이해하기 힘든 주식을 더 올리는데 동참들 하십니다. 그것은 안그래도 주가가 빠져있는 종목을 악재 유도해서 더 대폭락시켜서 신용반대매매 만들어 버리는것과 똑같은 행동입니다.
제발, 정신들 차리시길 바랍니다. (유튜브말 신봉해서, 공매도척결에 동참하는 사람들 해당)
업틱룰이 적용되고 있으며, 일반 개인들은 주가를 뺄려고 공매도를 치는게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주가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면, 칠수만 있다면 공매도 치고 싶다고 생각들 하지 않습니까?
과거, 신풍제약 같은 종목이 20만원일때에 안치고 싶었나요?
건전한 시장은 매수와 매도가 동등한 균형으로 힘을 겨룰수 있도록 해줘야 건전하게 유지 됩니다.
인위적으로 매도가 더 세어서도 안되지만, 모의하여 주가를 계속올려 숏커버링을 만드는것도 안됩니다.
신용매수자도 개인이고, 공매도도 거의가 국내 개인투자자들 입니다.
기관과 외국법인은 증거금이 충분하므로 강제 청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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