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이야기/코로나 (COVID-19)

[코로나 백신] mRNA백신이 유전자 치료제라서 맞으면 안된다?!

JJackson 2021. 12.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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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Jack-son입니다.
직장인 어플인 블라인드를 보다가 어이없는 글을 보고 적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백신(mRNA)가 유전자 치료제여서 어린이가 맞으면 안된다?

이건 명백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거짓 선동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많은 사람들이 틀린 내용을 지적하는 댓글을 적어서 선동된 사람은 없을 것이라서 다행이다.
그럼 진짜 mRNA가 유전자 치료제여 어린이가 맞으면 안 될까?
우선 답부터 얘기하자면 위와 같은 걱정은 안 해도 된다.

1. mRNA가 사람 DNA에 영향을 미치는가?

DNA, mRNA와 생산되는 Protein(항체)의 관계

위 그림을 보면 DNA에 의해 mRNA가 생성되고, mRNA의 정보에 따라 Protein(항체)를 생성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게 된다.
따라서 mRNA는 체내에서 특정 단백질(항체)을 만드는 정보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사람 DNA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유전자치료제여서 어린이가 맞으면 안 된다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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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염돼도 상기도에 감기 증상만 있다가 없어진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백신을 맞으면 중증 증상까지 갈 확률이 낮아져서 약한 증상만 앓고 지나간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가 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약한 증상만 겪는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중증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중증 증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폐섬유화이다. 아래 기사를 보자.

 

데일리메디 코로나19 후유증 위험···40명 중 7명 '폐섬유화'

보건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데일리메디 사진 설명: 감염 후 폐 섬유화가 진행돼 절제한 폐 조직, 한림대성심병원 제공[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회복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폐가 딱딱해

www.dailymedi.com

폐섬유화가 되면 폐포의 표면적이 감소해서 호흡이 떨어지게 된다.

정상 폐와 폐섬유화된 폐

폐 섬유화에 의해 호흡이 딸리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간단한 운동에도 숨이 차고 심하면 계단 오를 때도 숨이 찬다.
폐 섬유화는 치료제가 없다.
따라서 어릴 때 코로나에 의해 폐섬유화가 되면 평생 호흡이 떨어진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
천식 치료제를 먹으면 되지 않는가? 생각하지만 천식치료제는 상기도의 확장을 도와주지, 폐포의 확장에는 큰 효과가 없다.

그럼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할까?
사실 이 부분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백신 안 맞은 사람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정부의 정책은 불만이다!)
비슷한 기질을 가진 아이의 부모, 친척 등이 백신을 맞았을 때 부작용이 있었는지,
평소 염증반응이 심하게 일어나는지, 심낭염/심근염을 악화할 기저질환이 있는지 고려했을 때 위험하다 판단되면 안 맞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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