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이자의 경구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Paxlovid)가
초기 환자의 입원 및 사망 확률을 89%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전에 영국 허가를 받은 Merck의 몰누피라비르 (Molnupiravir) 보다 좋은 결과이다.
아직까지 공개된 정보가 많진 않지만, Clinical tirals와 화이자에서 낸 논문의 정보로 공개된 내용을 알아보자.
1. 팍스로비드 (Paxlovid)
알려진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의 이름은 Paxlovid이나 이것은 상품명이다.
그럼 이 약의 성분은 어떤 것일까?
현재 임상은 1회 3알, 1일 2회, 5일 복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Merck의 몰누피라비르와는 다르게, 두 가지 성분의 약을 같이 복용한다.
PF-07321332 | Ritonavir |
화이자가 신규개발한 신약 | Abbvie가 1996년 개발한 약 일반적으로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1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
알약으로 추정 | 캡슐로 추정 |
최종적으로 알약인지, 캡슐인지 확정된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clinical trials에 힌트가 있다.
A Study of PF-07321332/Ritonavir in Nonhospitalized High Risk Adult Participants With COVID-19 - Full Text View - ClinicalTrials
A Study of PF-07321332/Ritonavir in Nonhospitalized High Risk Adult Participants With COVID-19 - Full Text View.
clinicaltrials.gov
위 clinical trials의 링크에 'Armas and interventions' 항목에 보면 PF-07321332은 정제 (알약), Ritonavir는 캡슐로 공개되어 있다.
->최종 허가신청은 둘다 정제(알약)으로 신청되었습니다
2. 화이자 개발 내용 논문
아래 논문은 화이자에서 작성한 논문이다.
An oral SARS-CoV-2 Mpro inhibitor clinical candidate for the treatment of COVID-19
www.science.org
위 논문을 보면 개발 시 진행한 실험과 고려한 내용이 나온다.
중요하게 참고해야 할 부분은 PF-07321332가 간대사를 통해서 대사 및 배설이 되는데 특히 CYP 3A4 효소에 의해 분해된다는 얘기이다.
Ritonavir는 간에 있는 CYP3A4라는 효소를 억제 (inhibitor)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Ritonavir는 자신의 항바이러스 효과뿐만 아니라 PF-07321332가 간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막아서 PF-07321332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화이자가 PF-07321332만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Ritonavir도 같이 복용하는 식으로 임상을 진행하였고, 이 임상을 바탕으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PF-07321332가 간대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간질환이 있는 분께는 별도의 용량 조절을 하라는 FDA의 권고사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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