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이야기/코로나 (COVID-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 + 부작용

JJackson 2021. 10. 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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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8월 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6주 후인 지난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았다.

1차 접종


처음에는 접종부위가 아픈 것 빼곤 다른 부작용은 없었다.
3일째 가슴통증이 있어서 근처 내과에 가서 x-ray,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를 했다.
다행히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소염진통제(NSAID) 처방을 받아서 먹었다.
참고로 아래 기사와 같이 심낭염의 치료에 NSAID계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

 

MEDI:GATE NEWS 화이자·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심근염·심낭염 호소하는 환자들, 어떻게 진단하고

자료=대한임상순환기학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차 의료기관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 후 흉통, 답답함, 숨참, 두근거림 등 흉부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는 어떻

medigatenews.com

x-ray,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에서 정상 결과가 나왔으니 심근염, 심낭염은 아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슴통증은 다음날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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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시 더 아프다더라
지난주 오후 3시경 2차 접종을 했고, 이번엔 확실히 부작용이 있었다.
2차 접종 후 집으로 오는 길에 잠시 마트를 들려서 장을 봤다.
필자는 평소 카트를 끌지 않고 쇼핑백에 짐을 넣어서 들고 다니다가 계산을 한다.
백신을 맞은 쪽 팔로 오래 들고 다녀서 그랬나 평소와 다르게 완 요골근(팔꿈치 아래 바깥쪽 근육)이 좀 떨림이 생겨서 걱정되었다.
다만 조금 시간 지나니 괜찮더라. 플라세보인가

다음날 아침 발이 시려서 잠에서 깼다.
요즘 새벽에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긴 하지만, 실제로 추워서 깬 게 아니고 몸이랑 팔다리까지는 뜨거운데 발만 차가워서 잠에서 깬 거다.
그날 하루는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었지만 하루 종일 고열에 시달렸다.
열이 나서 그런지 누워서 쉬었지만 심박수가 100 정도로 높게 나왔다. (평소 심박수는 50~60 정도였다)
열을 내리기 위해 물을 틈틈이 계속 마시면서 집에서 푹 쉬었다.
저녁 7시~8시쯤 일찍 자서 몸이 뜨거워서 깼다가 잠들었다가 (4~5번 깸)
자는 동안 등이랑 허벅지까지 다 땀으로 젖었다가 아침이 돼서 열도 내리고 컨디션도 괜찮아졌다.
그 뒤로 그날은 부작용은 없다.


+10/12일 추가)

이제 백신 맞고 5일째이다. 위에 작성한 백신 맞고 다음날 이후에 다른 부작용은 없다.

일종의 생존신고로 글을 추가하였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심각한 부작용은 겪지 않고 건강하셨으면 한다.


+지인 이야기)
지인은 화이자 2차 접종 다음날
평소보다 팔을 많이 쓴 것도 아닌데 오후부터 접종한 팔이 저리기 시작하다가 밤늦게까지 아파서 잠을 못 잤다고 한다.
다행히 다음날 괜찮아졌다고 한다.

백신 부작용 관련해서 궁금하다면 아래 글도 봐주세요~

 

화이자, 모더나(mRNA) 백신 부작용 증가시키는 원인

최근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맞는 사람이 많다. 필자는 제약회사 연구직으로 mRNA-lipid nanaoparticle 기술을 이용한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에 관한 내용과 부작용 관련 개인적인 견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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