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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병원 (과잉진료, 사기 주의)

JJackson 2023. 1. 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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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하지정맥류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하지정맥류
2. 증상, 진단법 및 진단 사기
3. 예방, 관리 및 치료 방법


1. 하지정맥류

정상 및 하지정맥류 다리 사진

하지정맥류란 하지(다리)의 표재성 정맥이 3㎜ 이상으로 늘어난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타구니에서 심부정맥으로 유입되는 대복재정맥, 오금부위의 소복재정맥이나 종아리의 관통정맥 등 표재정맥의 큰 줄기의 정맥 판막의 기능 이상이 발생하고 혈류가 제대로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역류를 하면서 종아리 부위의 혈관이 늘어나게 된다. 즉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 이상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정맥류 및 정상 다리 사진

주로 고령, 여자, 출산, 비만이 있거나 오래 서 있는 직업 (교사, 식당 종사자, 백화점 근무자, 미용사, 승무원, 군인 등)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여성호르몬이 정맥을 확장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에게 잘 생긴다.

판막의 기능저하에 의한 하지정맥류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악화되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부종, 색소 침착, 다리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꼭 치료가 필요하며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특히 예방이 중요하다.


2. 증상, 진단 및 진단 사기

2.1. 주요 증상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눈에 보이는 특별한 이상 없이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다. 아프고 저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더 심하다.
특히 새벽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경련이 발생해 잠에서 깨는 빈도가 증가하거나 종아리나 허벅지에 푸른 실핏줄이 비춰 보이는 것이 초기 증상이다.

하지만 아침에는 괜찮다가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고 나서 저녁에 다리가 무겁거나 다리 혈관이 좀 도드라져 보인다고 무조건 하지정맥류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나중에 정맥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2.2 진단법 및 과잉 진료

대부분 종아리나 오금 위치에 혈관의 색상이 진해졌거나 혈관이 도드라져 보여서 병원에 방문하지만 판막의 기능 이상이 동반된 경우는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정맥판막 부전의 증상으로는 다리의 무거움, 피로감, 통증, 경련통, 작열감 등이 있다. 또 근골격계, 신경계, 동맥계 등의 장애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하므로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될 때 판막부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 판막 기능에 이상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한다. 하지만 정맥류로의 발전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도플러 초음파검사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가 있다. 기본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진단한다.
(컴퓨터 단층촬영은 정맥류의 모양 및 위치가 특이한 경우 혈관 조영제를 정맥에 투여해 진행한다.)
초음파 검사로 손상된 판막의 위치와 혈액의 역류 시간, 속도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다리 정맥에서 혈액의 역류를 확인하며, 가지 정맥들의 확장이 있으면 확진을 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증상이 한쪽 다리에만 있더라도 초음파 검사는 병변이 없는 반대쪽도 시행한다.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사 사진이다. 검사기를 이용해서 종아리를 눌렀을때 위 사진처럼 아래로 V가 한번 나타나면 정상. 아래 사진처럼 V가 나타나고 윗쪽으로 신호가 1초 이상 유지되면 하지정맥류로 진단된다.

위 사진은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사 사진이다.
검사기를 이용해서 종아리를 눌렀을 때 위 사진처럼 아래로 V가 한번 나타나면 정상
아래 사진처럼 V가 나타나고 위쪽으로 신호가 1초 이상 유지되면 하지정맥류로 진단된다.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사 사기]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사 조작 병원

지역 카페에서 본 글인데 찾아보니 하지정맥류로 과잉진료(사기)로 수술을 권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아래와 같이 기사도 났다.

하지정맥류 진단 사기. 당장 수술 권유, 진단 조작해서 실손보험, 비급여를 악용한 사기가 많다.

일부 흉부외과에서 실손보험금을 노리고 하지정맥류 허위 진단을 하고, 필요 없는 수술을 시키는 사례가 많다.
보통 오늘 당장 수술을 하는 게 좋다고 하면서 빨리 결정을 내리도록 재촉시킨다.
특히 환자가 실손보험이 있는 경우 수술비가 1000만원씩 나오더라도 환자의 부담이 덜하므로, 수술을 하도록 유도해서 수술비를 버는 방식이다.
특히 실손보험이 있는 경우 900~1000만원 정도 하는 베나실 시술 (비급여이므로 부르는 게 값)이 최신 기술, 가장 좋은 기술이라면서 유도한다.
절대 속으면 안 되며, 다른 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3. 예방, 관리 및 치료방법

예방 및 관리

하지정맥류에 적용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방법은 본인 다리 크기에 맞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이다.
압박스타킹이 접히거나 구겨진 경우 해당 부위에 과한 압력이 가해지므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서 항상 펴서 착용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과 시작 때부터 자기 전까지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계속 착용하는 것이 힘들다면 한 곳에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상황에는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는 자주 다리를 움직여 다리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족욕이나 반신욕은 정맥을 확장시켜 오히려 역류를 악화시키므로 피하도록 하자.

취침 시에 다리 아래에 쿠션을 놓아 다리 높이를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로 인해 허리 통증 및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냥 누워서 편한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

치료 방법

예전에는 수술을 통해 문제가 되는 원인 정맥을 제거하였지만,
요즘에는 피부를 절제하지 않아 상처가 남지 않는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원인 혈관으로의 흐름을 차단하는 치료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한 정맥 안으로 약물을 주입하거나 레이저나 고주파 카테터를 삽입한 후 열로 정맥을 폐쇄시켜 손상된 정맥으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치료다.
수술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피부를 절제하지 않아 상처가 남지 않고, 통증과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에 비해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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