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혈행 관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메가3을 찾는다.
보통 1달분에 1만원 정도 가격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보통 3개월, 6개월, 1년 해당 양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은 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먹지만,
먹다 보면 자꾸 까먹고, 유통기한 임박해서 급하게 먹게 된다.
오메가3를 오랫동안 보관해도 괜찮을까?
우리나라는 여름에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연질캡슐이 수분을 흡수하여 서로 달라붙거나 냄새가 이상해지는 등 온도와 수분에 의해 오메가 캡슐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높은 온도와 수분은 항상 상태의 변화를 촉진시킨다.
그럼 이러한 변화가 건강에 영향은 없을까?
비린내가 심하고 캡슐이 처음과 다르게 많은 변화가 있다면 오메가3의 산화/산패를 의심해봐야 하고,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된 오메가3는 발암물질로 변한다. (생선, 크릴새우, 식물 추출 모두 동일하게 산화된 오메가3는 위험하다.)
이러한 사실은 논문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면 오메가3의 산화방지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1. 포장상태를 확인하자
일반적으로 PTP (Press Through Pack, 눌러서 알루미늄을 찢고 빼내는 포장), 병 포장 상태의 의약품을 접하게 된다.
위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수분 및 산소 투과율은 PVDC-알루미늄 > HDPE 병포장 > 알루미늄-알루미늄 포장이다.
*시판 제품 중 한쪽면이 흰색-한쪽은 알루미늄으로 된 것은 PVDC-알루미늄 포장이다.
즉 위 사진상으로 오른쪽으로 갈수록 포장상태가 좋은 것이다. (산화가 덜됨)
단, 병포장은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니, 내부 실리가 겔(흡습제)을 제거하지 말고 먹은 뒤 뚜껑을 꼭 닫아주자.
사실 시판 제품 중 알루미늄-알루미늄 포장으로 된 제품은 찾기 어렵다.
그렇다면 알루미늄 bag에 포장된 제품도 알루미늄-알루미늄 정도로 산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가 된다.
2. 소포장 단위 제품 구매
싸다고, 배송비 아끼려고 1년 치 구매! 이렇게 많이 살 필요가 없다.
본인이 평소 꾸준하게 먹지 못하는 것을 안다면, 한 번에 많이 구매하지 말자.
위에서 얘기했듯이, 다른 비타민과 다르게 오메가3는 오래되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3. 보관조건을 지키자
특히 여름에 주의해야 한다.
병포장을 구입했다면 실리카겔(흡습제)의 색깔이 변하진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물론 한여름에는 실내 온도도 30도가 넘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25도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산소와 수분의 차단을 막기위해 기존 포장 위에 비닐로 한번 더 막아주거나 용기를 락앤락에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 추가) 간혹 네이버 지식인에 냉장보관하면 좋다는 답글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냉장보관된 오메가3를 바로 먹을경우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냉장보관 이후 먹기 전 30분 정도 미리 꺼내서 실온상태로 만든다음 복용하는게 좋다.
추가 정보 글
'약 이야기 > 의약품 정보&영양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양제, 비타민 식전 식후 총정리 (0) | 2022.01.08 |
---|---|
[의약품 복용법] 비타민, 건기식 복용법과 혈중농도 (3) | 2021.12.14 |
약 정보 검색: 식약처(의약품안전나라/ezdrug), FDA, EMA (0) | 2021.10.15 |
크림제, 연고가 묻었을 때 얼룩 제거 방법 (2) | 2021.10.09 |
텀스는 임산부 소화제가 아니다 (1) | 2021.06.28 |